대한항공은 14일(현지시간) 오르세 미술관 한국어 작품안내 서비스 시작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 5층에 위치한 카페 캄파나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기 코즈발 오르세 미술관장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한항공의 이번 한국어 작품안내 서비스 후원 런칭에 따라 오르세 미술관의 멀티미디어 가이드에서 서비스되던 기존 9개 언어에 한국어가 추가된다. 오르세 미술관 가이드 맵과 카탈로그도 한글화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양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항공이 파리에 여객노선을 개설한지 40주년이 되는 해에 오르세 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우리 언어를 통해 오르세 미술관의 명작들에 대한 풍성한 감동과 아름다움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한국 문화를 세계 속에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대한항공, 오르세 미술관 한국어 안내서비스 후원
입력 2015-09-14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