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애, 숨 막히는 뒤태… “설현 포스터랑 똑같네”

입력 2015-09-15 00:10
안신애 인스타그램 사진(왼쪽)과 설현 포스터

미녀 골퍼 안신애(25·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가 걸그룹 AOA 멤버 설현(20)의 포스터과 닮은꼴 뒤태로 남성 팬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골프팬들은 14일 인스타그램에서 안신애가 거울에 비춰 직접 촬영한 뒷모습 사진을 놓고 요동쳤다. 안신애가 8주 전 인천 운서동 스카이72 하늘코스에서 라운딩을 벌이기 직전에 촬영한 사진이다. 안신애는 “하늘코스에 어울리는 하늘하늘한 하늘색 의상을 입고, 기분도 하늘하게 플레이하겠습니다”라고 운율을 맞춰 적었다.

안신애의 사진 속 자세는 설현의 청순하면서도 관능적인 뒤태를 실물 크기로 제작한 포스터와 닮았다. 설현의 포스터는 최근 이동통신사 직영점이나 대리점에서 사라지거나 인터넷 장터에서 은밀하게 거래될 정도로 남성들의 마음을 자극하는 ‘핫 아이템’이다.

남성 골프팬들은 설현의 포스터만큼이나 안신애의 사진에 뜨겁게 반응했다. 안신애의 인스타그램에는 “설현의 뒤태와 똑같다” “아저씨들의 눈으로는 설현보다 더 아름답게 보인다” “어마어마한 사진이다” “폭풍 응원한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안신애는 전날 경기도 여주 페럼골프클럽(파72·6714야드)에서 열린 이수그룹 제37회 KLPGA 챔피언십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선두에 7타차로 밀린 공동 24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지만 데일리베스트인 5언더파를 치며 최종 합계 8언더파 206타로 서연정(20·요진건설), 이정민(23·비씨카드), 이민영(23·한화)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어진 4차 연장전에서 서연정을 물리치고 5년 만에 트로피에 입맞춤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