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경도복합리조트 선정 사업계획 공모 설명회 14일 서울서 열려

입력 2015-09-14 19:16

전남 여수 경도복합리조트 선정에 관한 사업계획 공모 설명회가 14일 오후 2시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전남개발공사(사장 양지문)는 전국 9곳의 복합리조트 선정 가능지역 가운데 최종 2~3곳 선정지역에 여수 경도가 최종 사업지로 선정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RFC(콘셉트 제안서)를 제출한 3곳의 컨소시엄 대표·관계자들과 여수 경도복합리조트 사업 참여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국내기업 및 외국인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전남도 우기종 정무부지사와 전남개발공사 양지문 사장이 주관해 실시했다.

전남개발공사는 이날 복합리조트의 투자규모 및 RFP 청구자격, 투자시설·기준, 투자계획서 구성(사업추진역량, 개발계획, 사업타당성, 관리 및 운영계획, 관광사업발전 기여도), 심사방법 및 평가기준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에 따른 향후 추진 일정 및 추진방향, 현황 등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여수 경도복합리조트는 섬 복합리조트 개발이 가능한 유일한 곳이다. 이미 확보된 218만㎡ 부지에 현재 운영 중인 27홀의 골프코스, 콘도미니엄, 오토캠핑장이 운영 중이다.

천혜의 비경과 사업추진에 있어 최고의 조건을 갖춘 이곳에 외국인카지노와 호텔, 테마파크, 컨벤션센터가 들어서면 여수지역의 워터파크와 해상케이블카 등이 어우러진 명실 공히 세계적인 해양복합리조트로 발돋움 할 수 있다.

양지문 사장은 “1차 관문인 복합리조트 대상지역에 여수 경도가 포함된 것은 새로운 관광인프라 구축을 가질 수 있는 기회다”면서 “복합리조트의 최종사업지로 경도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복합리조트 RFC는 오는 11월 27일까지이며 심사를 통해 내년 초에 복합리조트 최종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