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0회 총회가 14일 강원도 원주 영강교회에서 오후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개회예배는 ‘언약궤 의례’를 시작으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25개 노회 노회장이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을 상징하는 낱말의 조각을 언약궤에 붙이고 교단의 주요 문서를 언약궤 안에 넣으며 교단 전체가 하나님의 뜻을 따를 것을 되새기는 의식이다. 총회장 황용대 목사는 ‘기억하는가? 기장의 발걸음을!’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이번 총회는 기억을 통해서 첫 단추를 다시 끼우듯 정체성과 사명을 확인하는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라’라는 주제로 나흘간 열리는 이번 총회에선 신임 회장단 선출 및 교단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총회장 밖에서는 선교박람회 및 원주 등 인근 지역 사회적 기업이 참여한 나눔바자도 함께 열렸다.
원주=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
개회예배 시작으로 기장 제100회 총회 막 올라
입력 2015-09-14 17:05 수정 2015-09-14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