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26·한화갤러리아승마단)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승마 마장마술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화갤러리아승마단은 김동선이 최근 열린 독일 펄 올림픽 국제선발전 그랑프리에서 아시아, 오세아니아 선수들 가운데 1위를 차지해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이 대회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참가한 김동선은 아시아, 오세아니아 선수들로 이뤄진 G조에서 66.940%를 받아 6명의 선수를 제치고 조 1위를 기록했다. 김동선은 전체 선수 35명 중 8위를 기록하는 좋은 성적을 내며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한국 승마 마장마술이 올림픽 본선에 출전하게 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김동선은 “새로운 도전의 길을 개척하고 한국 승마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김동선 마장마술 리우올림픽 출전권 획득
입력 2015-09-14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