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과 김혜수가 지난 8일 열린 영화 ‘사도’ VIP 시사회에 손을 맞잡고 참석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차기작 ‘소중한 여인(가제)’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14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선균은 최근 소중한 여인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상대역에는 김혜수가 캐스팅된 상태다.
소식이 전해진 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다정해 보인 이유를 이제 알았다며 무릎을 쳤다. 앞서 아내 전혜진이 출연한 사도 시사회에 참석한 이선균이 김혜수와 동행해 의아해하는 반응이 많았기 때문이다.
인터넷에는 “정말 잘 어울린다” “두 배우 모두 믿고 본다” “라인업만 봤는데 빨리 영화 보러 가고 싶다”는 기대어린 반응이 쏟아졌다.
소중한 여인은 여자의 몸으로 조직을 대기업으로 성장시킨 한 여인과 그를 사랑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안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중 김혜수가 조직을 대기업으로 성장시킨 조직의 2인자 나현정 역을 맡았다. 이선균은 그를 사랑해 위험한 선택을 하는 남자 상훈으로 분한다.
촬영은 내년 초 들어갈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전혜진 영화인데… 이선균-김혜수, 손잡고 사도 보러 간 이유
입력 2015-09-14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