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7위로 점프 ‘앤트맨’은 237만 모아 흥행 1위

입력 2015-09-14 11:21

한국영화 '베테랑'이 올해 관객 12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주말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7위에 올랐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은 지난 11∼13일 관객 37만9782명(매출액 점유율 21.8%)을 모아 누적 관객수 1249만4722명에 달했다.

'베테랑'은 '왕의 남자'(1230만2831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9542명)를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가 7위로 상승했다. 이로써 올해 개봉한 '암살'과 '베테랑'이 나란히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6,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암살'은 지난 3일 '왕의 남자'와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6위에 올랐다.

마블 슈퍼히어로 가운데 가장 작은 영웅의 탄생을 알린 '앤트맨'은 지난 주말 전국 869개 스크린에서 1만4368회 상영되며 69만5236명(40.8%)의 관객을 모았다.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하며 누적 관객 수는 237만227명에 이르렀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