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하드웨어 분야에 5년간 1000억원 투자키로

입력 2015-09-14 11:08

네이버 송창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네이버 주최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DEVIEW 2015’ 기조연설에서 “로보틱스, 모빌리티, 스마트홈 분야에 대한 국내외 대학 등과의 공동연구 및 개발을 위해 향후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명명한 프로젝트 이름은 ‘BLUE’로 하드웨어와의 융합에 나선다는 것이 핵심이다.

네이버 기술연구소인 ‘네이버랩스’가 BLUE를 통해 실생활에 관련된 하드웨어와의 융합에 나설 계획이다. 네이버랩스는 현재 로보틱스, 모빌리티와 관련해 해외 공동 프로젝트를 투자할 국내외 주요대학 및 해당 분야 석학들을 물색 중이며 세계적인 로봇 공학자인 데니스 홍 교수가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랩스는 그동안 네이버가 축적해 온 대규모 데이터를 하드웨어와 융합시켜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커넥티드 플랫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