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계약직 직원 비율이 67.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홍의락(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4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제출받은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인력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혁신센터 가운데 6개 센터가 직원을 모두 계약직으로 채용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센터 출범과 함께 채용된(센터장 제외) 신규 직원 125명 중 67.2%에 해당하는 84명이 '2년 이하 근무 조건' 계약직으로 채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센터 가운데 광주 7명, 경남 8명, 강원, 7명 세종 5명, 울산 7명, 인천 5명 등 6개 센터가 전원 계약직으로 채용됐다.
홍 의원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다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스스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주요 목표 중 하나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다. 창조경제의 첨병 역할을 해야 할 직원들의 지속적이고 안정된 고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좋은 일자리 첨병이라더니...창조경제혁신센터 계약직 비율 67.2%”
입력 2015-09-14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