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추가로 발견

입력 2015-09-14 10:58

돌고래호 전복사고 10일째인 14일 제주시 추자면 하추자도 남동쪽 해상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10일 오후 4시 28분 11번째 사망자가 발견된 이후 나흘 만이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하추자도 남동쪽 5㎞ 해상에서 수색활동을 하던 수색팀이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해경은 시신을 수습해 정확한 신원 확인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경은 실종자 가족이 제주에 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수습한 시신을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길 계획이다.

발견된 시신이 전복 사고의 실종자로 확인되면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어나고, 실종자는 6명이 된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