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동부교회, 12일 저녁에 찬양 콘서트 열었다

입력 2015-09-14 10:05

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12일 오후 7시30분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바다시청 옆 특설무대에서 ‘찬양 콘서트’를 열었다.(사진)

이 교회 7남선교회(회장 김경범)와 청년부(회장 조온유) 주최로 개최된 찬양 콘서트에는 100여명의 시민들이 몰려 아름다운 선율과 노랫가락을 들으며 완연한 가을밤의 낭만을 만끽했다.

?찬양 콘서트는 백찬우 목사(7남선교회 담당)의 기도에 이어 7남선교회 가족들의 플래시몹으로 시작됐다.

남선교회 가족들은 ‘주 예수 기뻐 찬양해’를 율동과 함께 선보이자 관객들은 박수로 박자를 맞추며 환호했다.

이어 5명의 청년들이 ‘새벽이슬 같은’을 합창했고 박혜미씨는 자작곡 ‘달아달아’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 서범기 목사는 하모니카와 기타로 ‘일어나’란 곡을 연주했고 홍의금 권사는 통기타를 치며 ‘give a dance’를 들려줬다.

성악을 전공한 베이스 바리톤 정하해 집사는 아내 김성혜 집사의 플루트 연주와 함께 ‘I Believe’를 불렀다.

청년부들은 경쾌한 리듬에 맞춰 CCM 율동을 선보였고 7남선교회 온가족은 ‘가족’을 합창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찬양 콘서트는 강석희 청년부 담당목사의 마침 기도로 마무리 됐다.

?같은 시간 전도팀 청년들과 7남선교회 가족들은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성경문구를 적은 물티슈와 소금, 위생장갑, 마스크 팩 등 전도용품(각 500개씩)과 전도지를 나눠주며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기를 소망했다.

?황은정 집사는 “찬양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전도를 하니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넘쳐나 더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민들을 전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청년부 이예지·양혜인 자매는 “콘서트를 보는 시민들의 표정에서 기쁨과 행복해 하는 마음을 느낄 수 이었다”며 “지역 교회 청년들과 장년들이 연합해 매주 이곳에서 찬양 콘서트를 연다면 살기 좋은 포항, 행복한 포항 만들기와 지역 복음화를 한층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영걸 목사는 “주말마다 서울 대학로에서 열리는 공연문화가 그곳 공연문화를 이끌고 있다”며 “지역 복음화를 위해 주말마다 이곳에서 찬양 콘서트가 열릴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찬양 콘서트 기획을 맡은 한동욱 집사는 “세상을 이끌어 가던 교회문화가 요즘에는 오히려 세상의 문화에 끌려가는 듯한 모습이 안타까워 다시금 예수의 문화를 세상에 심어 보고자하는 의도에서 기획했고 예수의 문화를 보급하고 복음을 함께 전하고자 청년부와 연합해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