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른 데 대해 만족감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3일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경기 후 토트넘 공식 트위터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데뷔전은 놀라운 경험이었다”(It was amazing to make my debut)며 “팀이 올 시즌 첫 승을 올려 퍽 행복하다”(I'm very happy we've got our first win)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손흥민은 “나는 분명히 더 잘 할 수 있다”(I can definitely play better)며 더 좋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썩 만족스럽지 않았던 데뷔전에 대한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과 함께 해 매우 행복하다”며 “손흥민은 정말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후반 37분 터진 메이슨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이겼다. 올 시즌 다섯 번째 경기 만에 이뤄낸 첫 승리였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손흥민 데뷔전 인터뷰 "나는 분명히 더 잘 할 수 있다"
입력 2015-09-14 00:36 수정 2015-09-14 0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