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 위원회 소속 새정치연합 이원욱 의원이 13일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입직원 채용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 중진인 A의원이 2013년 중진공 신입직원 채용과정에서 특정 직원이 합격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14일 열리는 중진공 국정감사에서 A의원의 실명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7월 중진공이 2013년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과정에서 서류전형과 임원면접에서 탈락한 B씨의 점수를 변경해 합격시킨 사실을 적발했다.
이 의원은 이 과정에서 A의원이 자기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일했던 B씨를 합격시켜 달라고 당시 중진공 이사장에게 청탁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새정치연합 이원욱 “새누리당 중진의원이 중진공 신입채용에 압력 행사”
입력 2015-09-14 0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