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데뷔전서 61분 활약 후 교체...퍼스트 터치 아쉬운 모습

입력 2015-09-13 23:11
손흥민(2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에서 61분간 활약했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교체됐다.

손흥민은 13일 오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다.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활발하게 움직였으나 후반 16분에 교체됐다.

전반 시작 33초 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볼을 터치한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 돌파보다는 중앙을 오가며 짧은 패스 연결로 선덜랜드의 골문을 노렸다. 동료로부터 패스를 넘겨받는 퍼스트 터치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몇 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몇 차례 프리킥과 코너킥을 맡아 전문 키커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