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영기업 개혁지침 발표…“주식소유 다양화 실현”

중국당국이 국영기업의 주식 소유를 다양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국영기업 개혁지침을 13일 발표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당국은 ‘국영기업 개혁 지도의견’이라는 제목의 발표문에서 “각종 투자자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국영기업의 주식(소유) 다양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전체 국영기업을 공익성 기업과 상업성 기업으로 개편키로 했다.

이번 발표문에는 국영기업의 제도 개혁과 상장을 적극 추진하고, 국영기업 ‘집단공사’(국영기업 그룹)의 전체적인 상장을 위한 조건을 만들어 나간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중국당국은 또 “2020년까지 (국영기업 개혁과 관련한) 중요영역과 핵심적인 부분에서 결정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