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최고의 반전은 권상우를 위해 정체를 숨긴 손태영이었다.
13일 방영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전설의 탐정’ 특집으로 권상우와 성동일 이 출연했다.
권상우는 다리를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탐정 숨바꼭질에서 송지효와의 추격전 끝에 에이스 영입에 성공해 지석진, 개리, 송지효와 팀을 이뤘다.
성동일은 김종국과, 유재석은 하하, 이광수와 한 팀을 이뤘다.
이들의 최종 미션은 추리로 얻은 단서와 일치하는 의뢰인 X를 찾아 판정대에 올려 확인 하는 것이었다.
멤버들이 가장 힘들어한 단서는 용의자들이 모두 입고 있던 파란색 줄무늬 티셔츠였다.
송지효는 획득하지 못했던 모자 단서로 용의자를 놓쳤고, 이광수가 기회를 잡아 결국 유재석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멤버들과 나란히 선 의뢰인 X의 정체는 권상우의 아내인 배우 손태영이었다.
아내를 전혀 알아보지 못한 권상우에 멤버들의 집중공격이 쏟아졌고, 그는 “우리 아내에게 다시 한 번 설레었다”고 애써 변명을 해 웃음을 안겼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런닝맨’ 권상우, 의뢰인 X의 정체에 “아내에게 다시 한 번 설레었다”
입력 2015-09-13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