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애국진영은 김무성의 석연치 않은 해명에 비판적”

입력 2015-09-13 18:18

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애국진영은 김무성의 석연치 않은 해명에 비판적입니다”라며 “조국 교수는 혁신위 차원에서 박원순 병역비리 의혹에 대해서부터 입장을 밝히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박원순의 태도가 불통, 반혁신이죠”라고 비판했다.

앞선 글에선 “친노 포털도 친노 포털이지만, 박근혜 정부에 뭐 하나라도 흠집 나면, 백배, 천배 과장 조작해서, 물어뜯던 새민련도, 김무성 대표 사위 마약 건에 대해선 조용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희상 8억 청탁 건 등, 서로 봐주기로 암묵적 합의라도 했나요”라고 반문했다.

변 대표는 “김무성씨가 사위 마약 건에 걸려, 입을 못 여는 사이, 친노포털들 조금씩 조금씩, 다시 전열을 정비하여, 정부여당 공격 편집에 나서고 있습니다”라며 “여당 대표는 이래서, 약점을 잡힌 인물은 안 되는 겁니다”라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좌측 언론사 기자들은, 김무성씨가, 사위 마약 건 터질 것 고려해서, 포털에 공습을 퍼부었다고 추측들 합니다”라며 “실제로, 김무성씨가 포털 개혁 깃발 안 들었으면, '김무성 사위 단체 마약 환각 파티' 이런 기사, 매일 포털 메인에 올라갔겠죠”라고 적었다.

또 “대권을 꿈꾸는 여당 대표가, 이런 복잡한 집안과 사돈을 맺는 것 자체도, 다들 갸우뚱 하게 되는 거죠”라고 말했다.

이어 “조국씨가, 문재인 사위가 김무성씨 사위와 같은 일을 했다면? 이런 질문을 했나보군요”라며 “그랬다면, 친노포털들 모든 기사 은폐하고, 친노언론들 '착한 마약' 운운하며, 마약 찬양가 불렀겠죠”라고 적었다.

이어 “김무성 대표 사위 마약 건에 대해, 일반인들이 갸우뚱 하는 건, 신라개발 회장이라는 사돈댁의 입장입니다”라며 “자기 아들이 마약 건으로 구속되었을 때도, 김무성씨에 언급도 하지 않았다는 건데, 보통사람들은 다 납득하지 못할 일들입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