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다이아(DIA)의 무대의상이 걸그룹 레인보우의 콘셉트를 따라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다이아는 승희, 유니스, 캐시, 제니, 채연, 예빈, 은진 7명으로 구성됐다.
MBK엔터테인먼트는 13일 다이아의 무대의상을 처음 공개했다. 다이아는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색상 상의에 흰색 하의를 맞춰 입었다. 다이아는 “우리만 보여줄 수 있는 무대와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다이아의 무지개색 의상이 2009년 데뷔한 걸그룹 레인보우의 콘셉트를 따라했다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의상을 떠나서 콘셉트가 레인보우랑 겹치는 거 아닌가요. 레인보우도 각자 담당 컬러 있는 거로 아는데” “레인보우 대놓고 따라하네” “컬러 문제가 아니라 멤버수도 7명이고 컬러들 자체가 무지개색”이라는 의견들을 제시했다. 반면에 “멤버별 담당 컬러 있는 게 레인보우가 먼저 한 것도 아니고 특허 낸 것도 아니다. 일본 아이돌은 각자 색깔 맡는 게 흔해 빠진 거다”는 의견도 있었다.
레인보우는 DSP미디어 소속으로 김재경, 고우리, 김지숙, 노을, 오승아, 정윤혜, 조현영 등 7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레인보우는 “일곱가지 색의 무지개처럼 일곱 명의 멤버마다 다양하고 개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그룹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말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다이아 ‘빨주노초파남보’ 무대의상, 걸그룹 레인보우 따라한 거 아냐?
입력 2015-09-13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