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대형 상용차 엑시언트의 연비가 디젤 승용차급인 15.6㎞/ℓ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 11일~12일에 걸쳐 ‘엑시언트 연비 마스터 선발대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회는 엑시언트 6X2 트랙터(540마력, 자동변속기 차량에 한 함)를 보유한 참가자 20명이 전북 전주에서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까지 여116㎞ 구간을 3시간 내 운행하게 하고, 연료 소모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짐을 싣는 트레일러는 장착하지 않는 조건에서 진행됐다.
1위~3위 입상 차량은 모두 연비 20㎞/ℓ로 디젤 승용차와 비슷한 수준을 달성했고 전체 참가 차량의 평균 연비도 15.6㎞/ℓ를 기록했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의 가족도 초청돼 연비 예측 경품 이벤트, 가족들의 응원메시지를 담은 영상편지 상영, 워터파크 이용권, 백마강 유람선 투어 등 가족 친화적인 이벤트를 누렸다.
현대차는 연비에 민감한 상용차 이용자들에게 경제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연비 마스터 선발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현대차 엑시언트, 승용차 연비와 맞먹는다
입력 2015-09-13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