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시14분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괴산호 차돌 바위 선착장으로 들어오던 3.95t짜리 유람선 내에 비치된 6㎏ 분말소화기 1대가 분사됐다.
당시 이 유람선에는 선장과 관람객 등 12명이 타고 있었다. 이 가운데 유람선 내부가 소화 분말로 가득 차면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승객 박모(58·여)씨 등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유람선 내부에서 누군가가 소화기를 잘못 건드려 분사됐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괴산=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괴산 유람선 내부에 소화기 분사돼…5명 병원이송
입력 2015-09-13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