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약 문재인의 사위가 김무성의 사위와 같은 일을 했음이 밝혀졌다면,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은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조 교수는 “김무성 사위 집에서 발견된 주사기는 17개”라며 “검찰은 사위로부터 '제3자'에 대한 진술을 들었는가? 못 들었다면 무능, 듣고도 덮었다면 직무유기. 연예인 마약 사건 잡듯이 했더라면...”라고 적었다.
그는 “검찰은 김무성 사위 자택에서 발견된 사위가 아닌 '제3자' DNA 가 나온 주사기 1개의 사용자를 왜 추적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나?”라며 “사위 집에서 같이 마약을 맞은 이 '제3자'는 누구인가? 검찰은 답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조국 “문재인 사위가 김무성 사위와 같은 일을 했다면...”
입력 2015-09-13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