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브리핑]페네타 US오픈 테니스 여자단식 우승

플라비아 페네타(26위·이탈리아)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230만 달러)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페네타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여자단식 결승에서 로베르타 빈치(43위·이탈리아)를 2대 0(7-6＜4＞ 6-2)으로 꺾었다.

올해 33세인 페네타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처음 차지했을 때 나이를 기준으로 최고령 선수가 됐다. 메이저 대회 단식에 49번째 출전해 우승한 페네타는 “올해까지만 선수 생활을 계속할 것”이라며 “올해 중국 우한과 베이징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출전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그 2개 대회 외에 더 이상의 계획은 없다”고 은퇴 의사를 밝혔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