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가 자신의 마지막 49번째 경기에서 승리하며 무패 복서로 남았다.
메이웨더는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토와의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6.7㎏) 통합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안드레 베르토(32·미국)를 3대 0(117-111 118-110 120-108)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고 공언했던 메이웨더는 통산 전적 49전49승(26KO)을 기록하며 무패로 링을 떠나게 됐다. 이 기록은 복싱의 전설 로키 마르시아노(1924~1969)가 세운 사상 최다 경기 무패 기록(1947∼1955년)과 타이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스포츠브리핑]메이웨더, 베르토에 판정승…'무패 복서'로 은퇴
입력 2015-09-13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