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애니메이션 영화제 인디애니페스트 개최

입력 2015-09-13 14:57 수정 2015-09-13 19:18

국내 유일의 독립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인디애니페스트 2015’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중구 소파로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린다.

11명의 작가가 개성 있는 애니메이션을 릴레이로 선보인다. 독립보행, 새벽비행, 파노라마 섹션, 국내 초청전과 해외초청전, 시그라프 아시아 수상작 특별전, 일본애니메이션 특별전 등이 열린다. 특히 칸 국제 광고제에서 주목받은 우경민 감독의 ‘자니 익스프레스’, 홀랜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허범욱 감독의 ‘창백한 얼굴들’, 아일랜드의 전설을 모티브로 하는 톰 무어 감독의 ‘바다의 노래’ 등을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일반 6000원, 청소년·장애인·단체 3000원이다.
‘나’와 ‘기억’을 테마로 4명의 여성 작가들이 17일부터 10월 11일까지 기획전시를 한다. 정다희 감독의‘의자 위의 남자’, 황보새별 감독의 ‘디스크 조각모음’,강민지 감독의 ‘수비니어 애니메이션’, 정주아 감독의 ‘귀산의 나쁜 기억’을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인디애니페스트의 상영작 원화 및 소품이 전시된다. 화이트보드 등을 이용한 애니메이션 제작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