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 전남지사, 15일 '신민당' 창당 공식선언

입력 2015-09-13 13:49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오는 15일 가칭 ‘신민당’ 창당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고 박 전 지사측이 13일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이 혁신안을 둘러싸고 내홍에 휩싸이고 무소속 천정배 장관이 신당 창당을 가속화하는 와중이라 박 전 지사의 창당선언으로 야권 재편이 한층 복잡해질 전망이다.

박 전 지사는 15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달중 발기인대회를 거쳐 창당준비위를 발족하는 등 창당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임을 밝힐 예정이다. 박 전 지사는 늦어도 연내에 창당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4월 총선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신당은 중도주의를 이념적 지향점으로 표방하고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 보통사람들을 위한 정당, 일하는 정당’을 기치로 내걸 것으로 전해졌다. 종교계, 문화, 여성, 청년, 국가유공자, 장애인, 농업인, 소상공인 등 신당의 취지에 공감하고 우리 사회를 대표할 수 있는 각계 각층의 인사 10여명이 참석한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