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에비앙 챔피언십 사흘 연속 선두, 박인비는 공동 16위

입력 2015-09-13 05:35
이미향(22·볼빅)이 에비앙 챔피언십 골프대회(총상금 325만 달러)에서 사흘 내내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미향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1·6453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3타의 성적을 낸 이미향은 2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2라운드 18번 홀(파4)에 이어 이날 1,2번 홀 연속 보기로 3개 홀에서 연달아 한 타씩 잃은 이미향은 이후로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였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18)는 8언더파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양희영(26)이 펑산산(중국), 니콜 라르센(덴마크)과 함께 7언더파 206타로 공동 5위다. 또 지은희(28·한화)와 이일희(27·볼빅)는 나란히 6언더파 207타를 쳐 공동 8위로 4라운드에 들어가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슈퍼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2언더파 211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