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FC 선수들이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에서는 청춘FC팀과 AFC투비즈 팀이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청춘FC팀은 전반전에서 1대 0으로 수세에 몰렸다. 휴식시간동안 재충전한 청춘FC팀은 투지를 갖고 후반전 경기에 임했다. 의기소침했던 전반 경기와 달리 후반전에는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공격력을 높였다.
길정현 선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뛰었다. 얼마 전 감독님과 미팅을 했을 때 쓴 소리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최원태 선수 또한 “두 번은 실망 시키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앞서 길정현 선수와 최원태 선수는 유럽 전지 훈련에 적응하지 못해 안정환 감독에게 크게 혼이 났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청춘FC 캡처
‘청춘FC’ 후반전 놀랍게 달라진 팀… 투지 높였다
입력 2015-09-13 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