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의 아버지가 딸에게 독설을 서슴지 않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핑크색 옷과 반바지를 못 입게 하는 아빠가 고민이라는 여고생이 등장했다.
이날 관찰카메라를 통해 공개된 영상 속에 아빠는 핑크색 티셔츠와 핫팬츠를 입은 딸의 모습을 보고 “고등학생이 이렇게 입으면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지 아냐. 쓰레기라고 한다”고 독설을 날렸다.
이에 딸은 검은 민소매와 스키니진으로 갈아입고 등장했고 이를 본 아빠는 또 다시 “그게 뭐냐. 반팔로 갈아입고 나와라”라고 명령했다. 그러자 딸은 “그럼 아빠는 내가 한복 입고 나와야 만족하겠네”라고 소심하게 반항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동상이몽 캡처
‘동상이몽’ 사연 주인공 핑크색 옷&반바지입은 딸에게 “쓰레기”
입력 2015-09-13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