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시양이 김소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강예원과 오민석, 비투비 육성재와 레드벨벳 조이, 김소연과 곽시양의 가상 결혼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이 서로가 살아온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소연은 곽시양과의 7살 나이 차로 인한 세대 차이를 느끼지 않기 위해 애썼다.
눈길을 끈 장면은 둘이 함께한 산책이었다. 두 사람은 마트로 가던 중 서로에게 말을 놓기로 했다. 산책로를 걷던 곽시양은 박력 있게 먼저 김소연의 손을 잡았다. 이에 김소연은 벽을 치며 부끄러워했고 곽시양은 “결혼했는데 왜 부끄러워해”라고 말했다.
김소연은 인터뷰에서 “힘이 잔뜩 들어간 손에서 긴장이 느껴졌지만, 나를 위한 배려심 또한 느껴졌다. 다가오기 위해 노력하는 남편이 의지됐다”고 전했다.
곽시양은 “이때 아니면 타이밍이 없다 생각했다. 부부인데 손도 안 잡고 가는 게 싫었다. 넌 내꺼니까”라며 “남편으로서 먼저 다가가는 것은 당연하다. 아내에게 당당한 남편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우리 결혼했어요 캡처
김소연 손을 ‘덥썩’… ‘우결’ 곽시양, 박력있는 연하남
입력 2015-09-12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