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92타점 퍽!… 일본 진출 4시즌 만에 최다 기록 경신

입력 2015-09-12 18:34
중계방송 화면촬영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프로야구로 진출하고 최다 타점을 경신했다.

이대호는 12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코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석의 수보다 안타가 적어 타율은 0.303에서 0.302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한 번 때린 안타에서 타점을 작성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대호는 3대 1로 앞선 5회초 무사 2·3루 기회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렀다. 지난 8일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로부터 네 경기 연속 안타다.

타점은 92점째다. 2012년 일본 프로야구로 진출하고 네 시즌 만에 최다 타점을 다시 썼다. 이대호는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었던 2012년과 2013년 연속으로 91안타를 썼다.

소프트뱅크는 라쿠텐을 9대 2로 제압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