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오늘 노사정위는 막판 협상이 아니라 대타협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출발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오늘 오후 5시 노사정위원회의 협상이 재개될 예정”이라며, “우리 당은 이번 노사정위원회의 대타협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노동계의 합의와 사회적 대타협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독자적인 노동 개혁 과련 입법 추진 방침과 관련해 “정부가 노동개혁을 명분으로 노동계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지금의 일방통행식 행태는 옳지 않다”고 못박았다.
아울러 “오늘 노사정 협상이 열리기도 전에 노사정 협상 결렬 시 정부가 독자적인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발언은 노동계에 대한 협박이자 국회를 무시하는 행위요 국민을 우습게 아는 망동”이라며 경계했다.
그는 또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대통령의 뜻만을 받들어 모시는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동의하고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 중대사를 결정하기 위해 인내와 타협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오늘 노사정위는 막판 협상이 아니라 대타협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출발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野 “최경환 노동개혁 독자입법 추진, 국민 우습게 아는 망동”
입력 2015-09-12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