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이후로 가출인 신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발생한 가출인 신고는 모두 21만5315건으로 집계됐다.
가출인 신고 건수는 2011년 4만8372건에서 2012년 5만건, 2013년 5만7751건, 지난해 5만9202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지역별로는 대전(37.4%)에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전북(-1.7%)에서는 유일하게 감소했다.
진 의원은 "범죄를 줄이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해 가출인 수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범정부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해마다 4~5만명이 집을 떠나고 있다” 4년동안 21만명 가출인 신고
입력 2015-09-12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