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완벽한 스윙으로 빨랫줄처럼 뻗어 나가는 2루타를 뽑아냈다.
강정호는 1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7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데이비드 고퍼스의 속구를 정확하게 잡아당겨 적시타를 만들었다. 강정호의 타구가 뻗어나가는 사이 1루 주자 앤드류 맥커친이 홈을 밟았다. 강정호의 적시타로 피츠버그는 5대 2로 앞서나갔다.
강정호는 이날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타수 1안타(1타점 1득점)를 기록해 시즌 타율 0.288를 유지했다. 강정호는 7회 적시타로 시즌 57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8일 신시내티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6대 3으로 승리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레그킥 이어 빨랫줄 2루타!” 강정호, 5경기 연속 안타
입력 2015-09-12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