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중진 의원들은 문재인 대표가 재신임 투표를 강행하려는 방침과 관련해, 전날에 이어 12일 오후에도 회동을 갖고 접점 모색에 나선다.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이날 오후 5시 국회에서 당내 3선 이상 중진들과 함께, 어젯밤 문 대표와의 합의 결렬 과정 등을 공유하고 후속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부의장 등은 중진들을 대표해 어젯밤 문 대표와 만나 재신임 투표와 관련해 협의를 했지만, 오는 16일 공천혁신안 처리를 위한 중앙위 일정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다만, 양측은 추석 전까지 재신임 투표를 연기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져 극적 타협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긴급]새정치연합 중진 의원 오늘 오후 재회동...문재인 재신임 추석전까지 연기 검토
입력 2015-09-12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