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추석을 2주일 앞둔 12일 오전 벌초를 떠나는 차량의 증가로 혼잡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은 수도권과 천안나들목을 중심으로 모두 43.4㎞ 구간에서 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체 구간은 경부선입구∼만남의광장휴게소,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기흥휴게소∼안성분기점, 망향휴게소∼천안분기점 등이다.
중부고속도로는 하남분기점∼광주나들목 12.5㎞, 마장분기점∼일죽나들목 17.4㎞ 구간이 혼잡하다. 제2중부고속도로는 천진암교∼신월천교 5.7㎞, 서해안고속도로는 화성휴게소∼행담도휴게소 24.7㎞, 매송나들목∼비봉나들목 3.9㎞ 구간에서 병목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은 부곡나들목∼동수원나들목 9.5㎞, 마성나들목∼양지나들목 11.4㎞ 구간에서 차량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
고속도로의 정체 현상은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을 빠져나갈 차량을 47만대, 수도권으로 진입할 차량을 46만대로 예상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추석 2주 앞둔 고속도로 상황… 벌초 러시로 혼잡
입력 2015-09-12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