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사위 집서 발견 마약 주사기 17개” 조국 “검찰 못들었다면 무능, 덮었으면 직무유기”

입력 2015-09-12 09:52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무성 사위 집에서 발견된 주사기는 17개”라며 “검찰은 사위로부터 '제3자'에 대한 진술을 들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못 들었다면 무능, 듣고도 덮었다면 직무유기”라고 규정했다.

조 교수는 “검찰은 김무성 사위 자택에서 발견된, 사위가 아닌 '제3자' DNA 가 나온 주사기 1개의 사용자를 왜 추적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나?”라며 “이 '제3자'는 누구인가?”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상습 마약투약하는 준(準)재벌 아들도 이상”이라며 “이를 알면서도 결혼을 고집한 여교수도 이상”이라고 밝혔다.

또 “상습마약범을 집행유예로 내보내 준 판사도 이상, 항소하지 않은 검사도 이상”이라며 “이를 다 몰랐다는 장인도 이상. 이상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내가 이상”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