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노무현 정치 스타일만 흉내내지 마라” 박지원 “선택 강요하는 독선”

입력 2015-09-12 09:39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이 분열되면 안됩니다”라며 “통합 단결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표께서 최고위원들 반대에도 불구하고 재신임을 여론조사(국민. 당원)로 하겠다며 일방적 선언을 하고 퇴장한 것은 독선입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표의 결정은 무효입니다”라며 “중앙위 혁신안, 국민 당원 어느 한쪽만 불신임 해도 사퇴하겠다는 것은 결국 친문 반문의 선택을 강요하는 것입니다”라고 규정했다.

박 의원은 “거듭 방법의 결정은 당 공식기구에서 하는것이 절차적 민주주의를 존중하는 것입니다”라며 “노무현정치를 계승한다면 정신과 진정성을 계승해야지 스타일만 흉내 내서는 국민과 당원의 감동을 끌어내지 못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가결 혹은 부결된다 한들 당은 양분되므로서 총선과 대선 승리를 기대하지 못합니다”라며 “지금은 문재인 대표의 통합과 결단의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라고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