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 대기업 노조 파업 공감하기 어렵다” 파업 보장 42.3%

입력 2015-09-12 00:02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현대중공업과 금호타이어 등 대기업 노조가 임금 인상과 임금피크제 등을 놓고 파업을 하고 있거나 파업을 결의한데 대해 “현 경제상황에서 파업은 공감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MBN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기업 노조 파업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52.8%로 나타났다. 합법적인 파업은 보장돼야 한다는 응답은 42.3%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9%.

20~30대의 경우 파업 반대 의견이 20%대에 머문 반면 40대 이상에선 파업 반대 의견이 50~70%대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및 유선 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4.7%.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