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전 읽으며 우아하게 살고 있는데 새정연 애들이 기어이 트윗질 하게 만드네”라고 적었다.
진 교수는 “새정연 지지하는 분들, 배 째달라고 하는데, 확실히 째 드리세요”라며 “다시는 저 지랄 못하게”라고 말했다.
그는 “저 지랄이 어떤 지랄이냐 하면, 조금이라도 유권자들을 생각하면 인두껍을 쓰고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지랄입니다”라며 “자기들이 뭔 지랄을 해도 유권자들은 새누리당 싫어서 결국 자기들 찍을 수밖에 없다는 배짱에서 나오는 배째라 지랄이죠”라고 규정했다.
진 교수는 “정권 교체보다 급한 게 야당 교체인 듯”이라며 “정의당이 원내교섭단체만 돼도 야당교체가 이루어지거나, 최소한 새정연이 위기의식을 느껴 제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겁니다”라고 했다. 이어 “뭔 지랄을 해도 제1야당 지위를 유지하니, 저 지랄들 하는 거죠”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뭔 XX해도 제1 야당... 배째라 XX” 진중권 “배째달라고 하는데 확실히 째드리세요”
입력 2015-09-11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