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10월 9일 임진각서 인삼마라톤대회 연다

입력 2015-09-11 20:57
경기도 파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인삼건강마라톤대회를 한글날인 10월 9일 임진각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고려인삼과 파주개성인삼축제 홍보를 위해 마련된 인삼마라톤대회는 6㎞와 10㎞ 두 코스로 진행되며 홈페이지(insamrun.com)를 통해 2000명 선착순 접수한다.

대회 참가비는 1만원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5만원 상당의 인삼제품을 제공하고 인삼스무디, 홍삼파우치 등의 시식·체험 행사도 갖는다.

또 추첨을 통해 코스별 참가자 200여명에게 인삼제품(1인당 100만원 상당)을 주기적으로 배송해 인삼 효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시는 10월 17~18일 임진각 광장에서 6년근 파주개성인삼과 각종 지역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파주개성인삼축제를 연다.

개성을 중심으로 인근 8개 지역에서 널리 재배돼 온 개성인삼은 현재 주생산지 대부분이 북한에 위치하고 있다. 남한에서는 유일하게 파주시 장단면 일대에서 개성인삼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로 11회째인 파주개성인삼축제는 6년근 수삼판매장, 인삼전시관, 산삼전시관 등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농산물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축제 기간 파주개성인삼 홍보대사인 미스코리아와 연예인 등이 참여하는 제막식, 청소년 락(樂) 페스티벌, 폐막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파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