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의장 “국회, 지뢰도발 부상 장병 재활에 최선 다할 것”

입력 2015-09-11 18:19

정의화 국회의장은 11일 성남 국군수도병원과 분당 서울대병원을 잇따라 방문해 지난달 북한 지뢰도발로 부상한 김정원·하재헌 하사를 격려했다.

정 의장은 "나라를 위해 일하다 부상한 장병이 치료비를 걱정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부상치료와 재활에 전념하도록 국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앞서 정 의장은 파주육군1사단을 방문해 '병영 독서카페'를 기증했다.

컨테이너형 병영 독서카페는 전방에 근무하는 장병에게 독서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국회 군인권특별위원회에서 시작한 사업이다.

정 의장은 독서카페 기증식에서 "북한의 지뢰 도발 당시 전역을 앞둔 병장들이 '전역을 미루겠다'고 애국심을 불태우는 등 국군 장병들이 보여준 뜨거운 전우애는 국민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독서카페 기증 배경을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과 정병국 병영특위위원장, 이수원 의장비서실장, 최형두 국회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