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늘어나는 가계부채 중 체크카드와 연결된 마이너스 대출이 또 다른 가계부채의 폭탄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세제혜택을 주는 등 체크카드 사용에 많은 캠페인을 하였지만 마이너스 대출과 연계되어 정책효과는 사라지고 오히려 체크카드가 또 다른 빚을 만들어내는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렇듯 가계부채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정작 큰 문제는 서민층의 고금리 신용대출 등으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로 생활자금이 부족한 세대가 적지 않다는 점 등 서민경제의 약화가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1금융권의 저금리 직장인 신용대출의 경우 신용등급이 좋고 소득이 높은 고객들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소득이 높지 않고 신용등급이 좋지 않은 서민층의 경우 자연스레 고금리 신용대출로 흘러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는 신용보증재단을 보증을 통해 서민들도 언제나 믿고 안전하게 자금 이용이 가능하도록 햇살론을 확대한다.
서민안정자금으로는 햇살론 이외에 바꿔드림론과 새희망홀씨 등이 있다. 그동안 대출자격이 제각각 틀려 서민들에게 혼동을 줬으나 2013년에 통합 기준에 따라 자격조건을 통합하여 서민대출의 혼란을 줄였다. 하지만 서민대출의 자금용도 및 세부적인 자격조건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자신에 맞는 대출을 확인하여 신청하는 것이 좋다.
우선 대환대출만 가능한 바꿔드림론과 신규대출위주인 새희망홀씨 등과는 달리 햇살론은 연 8%~9%의 저금리로 생활자금, 대환자금, 사업운영자금, 창업자금 등 다양한 자금용도로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은행권 독자상품으로 심사가 까다로운 새희망홀씨는 최대2천만원 한도 내에서 가능한 반면 햇살론과 바꿔드림론은 최대한도가 3천만원(햇살론 창업자금의 경우 최대5천만원)이고 상대적으로 자체심사 비중이 적어 승인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여러 장점으로 인해 햇살론은 서민층에게 가장 인기 높은 대표적인 서민대출로 자리잡고 있다. 햇살론 신청을 위한 대출자격 조건은 연소득 4천만원 이하의 직장인 및 개인사업자로 연소득3천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신용등급에 무관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단 신청자는 햇살론 신청시 취급은행에 따른 자체 부결사유로 인해 승인률 높은곳이 따로 존재하므로 자신의 조건에 맞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참고로 누적취급액 1위로 햇살론 승인률 높은 곳으로도 인기가 높은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자격조건을 살펴보면 3개월 이상 재직하고 소득증빙이 가능하다면 신청이 가능하다.
햇살론의 경우 지점방문 없이도 빠르게 가조회 및 신청서류 작성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취급은행들이 있으므로 지점방문이 어려운 신청자들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정부정책 햇살론 관련 문의(대환대출자격, 추가대출, 구비서류, 생계대출, 신청절차 안내 등)는 정식판매법인 홈페이지(http://saveloan.net)또는 상담센터(1877-7191)를 통해 문의 및 접수가 가능하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햇살론 서민 신용대출, 승인률 높은곳에서 자격조건 확인하는 신청자 증가
입력 2015-09-14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