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개 지자체, 마을만들기 활성화를 위한 지방정부네트워크 구축

입력 2015-09-11 17:24
이해식 서울시 강동구청장, 염태영 수원시장, 최명희 강릉시장이 10일 마을만들기 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의 공동회장으로 선출됐다.

부회장은 권역별로 서울권은 정원오 성동구청장, 경기·인천권은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중부권은 황명선 논산시장, 전북권은 황정수 무주군수, 광주·전남권은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 영남권은 이홍기 거창군수 등 6명이 뽑혔다.

마을만들기지방정부협의회는 마을공동체에 대한 정책적 지원 의지가 있는 지방정부가 함께 마을만들기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구성한 단체다. 협의회에는 광역단체로는 서울시, 경기도, 강원도, 광주광역시 등 4개가 참여하고 기초단체로는 서울시 강동구, 광주 광산구 등 51개가 동참했다.

협의회는 지방자치의 실현, 지역사회의 혁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추진 목표로 정하고 마을만들기 활성화를 위한 법령 및 제도개선, 주요 시책 공유 및 정책개발, 마을만들기 기반구축 및 추진역량 강화, 마을만들기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을 통해 지자체간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서로가 겪는 시행착오들을 공유해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협의회가 보다 나은 마을만들기로 나아갈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부터 서울혁신파크와 서울시청 등에서 진행중인 2015 서울마을박람회와 제8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는 12일까지 계속된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