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 ‘모르모트 피디’로 불리는 권해봄 피디가 친분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1일 ‘송중기 의외의 친분’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송중기와 모르모트 피디가 함께 찍은 사진, 그리고 둘이 나눈 휴대전화 문자메세지가 실렸다. 두 사람은 성균관 대학교 05학번 동기이며 학교 방송국에서도 함께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문자메세지에는 “짜식 힘내라 넌 좋은 피디가 될 거야” 라는 송중기의 말에 “나중에 좋은 거 하나 만들 거야, 공익적인 것 만들 거다. 그 때 같이하자”고 모르모트 피디가 답장한 내용이 담겨있다.
모르모트는 실험용 쥐라는 뜻으로 마리텔에서는 출연자들의 실험대상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며, 실제로 모르모트 PD는 EXID 솔지에게 노래를 배우고 최여진과 댄스스포츠를 추는 등 어설프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방송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둘이 주고받은 문자 훈훈하다” “동기라니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
송중기, 마리텔 ‘모르모트’ 피디와 무슨 사이?…‘의외의 친분’
입력 2015-09-11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