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일희망재단, 18일 아이스버킷 감사 콘서트

입력 2015-09-11 16:31

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이 18일 오후 8시 서울 성동구 서울숲 야외가족공원에서 ‘아이스버킷 감사 콘서트’를 개최한다.

승일희망재단은 “지난해 8월 시작된 얼음물 뒤집어쓰기 행렬은 사라졌지만 그때의 관심과 사랑이 또 다른 모습으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배우 정준의 해설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선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를 비롯해 모차르트, 헨델, 라흐마니노프 등의 곡들이 가을밤을 수놓는다.

승일희망재단은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코치로 일하다가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투병 중인 박승일 전 코치와 가수 션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단체다. 100주년 기념교회와 양화진랩이 후원하는 이 행사 참가 문의는 승일희망재단(02-3453-6865)으로 하면 된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