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중국 허베이과기대, ‘스좌장 세종학당’ 개원식

입력 2015-09-11 14:26 수정 2015-09-11 14:27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심화진)가 10일 오후 6시(현지시간) 중국 허베이성 스좌장시 허베이과기대(河北科技大)에서 ‘스좌좡 세종학당’ 개원식을 가졌다. 스좌장 세종학당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성신여대와 허베이과기대가 함께 운영하는 중국 내 한국어·한국문화 전문 교육 기관이다.

이날 개원식은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지웨이거 허베이과기대 당서기, 장이루 허베이성교육청 부청장, 쑨허쉬 허베이과기대 총장, 안취잉 스좌장 세종학당장을 비롯해, 두 대학과 세종학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심화진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중국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유능한 중국 유학생을 한국에 유치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안취잉 세종학당장은 “한국에 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한·중 교류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좌장 세종학당은 앞으로 전문적인 한국어 교육 외에 한복·다도 체험, 한류 메이크업 특강 등 다양한 문화 강좌·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