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후 539건 은행 전산사고”

입력 2015-09-11 14:11 수정 2015-09-11 16:40

2012년 이후 총 539건의 은행 전산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아 11일 공개한 '인터넷뱅킹과 관련된 금융사고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이후 전산사고가 발생한 은행은 총 21개 은행이다. 2012년 65건, 2013년 219건, 2014년 200건, 2015년 8월까지 55건의 사고가 났다.

민병두의원은 "최근 인터넷에 대한 보안 등을 금융회사 자율에 맡기고 있는데, 은행의 전산사고가 빈빈하게 발생해 금융소비자가 불의의 손해를 입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회사의 철저한 보안관리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