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기준금리가 연 1.5%로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11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결 결정은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6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린 뒤 추가경정예산 등 정부가 추진하는 경기부양책 효과를 좀 더 지켜보자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달말 기준 600조원을 넘어서는 등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다음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기준금리 연 1.5%로 동결
입력 2015-09-11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