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현수막 논란 일단락…DJ·노무현 가운데로

입력 2015-09-11 10:29
전직 대통령들의 사진 배치를 두고 벌어졌던 새정치민주연합의 현수막 논란이 이틀 만에 일단락됐다.

새정치연합은 11일 확대간부회의를 앞두고 당 대표실 회의장에 전직 대통령의 사진 배치가 조정된 새 현수막을 걸었다.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양팔을 높이 들고 있는 사진이 상단 가운데에 큼지막하게 자리 잡았다.

지난 9일 설치됐던 현수막에는 이들 두 대통령의 사진이 각각 좌·우측 하단 구석에 배치돼 거의 보이지 않았다. 가운데 ‘상석’을 차지했던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이번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 하단 가운데로 강등됐다.

김영석 정치부장 yskim@kmib.co.kr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