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SNS상 선거법 위반 5년간 2600여건

입력 2015-09-11 10:29 수정 2015-09-11 10:30
최근 5년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2600건 이상의 선거법 위반 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이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SNS상의 선거법 위반행위는 지난해까지 총 2676건이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 5회 지방선거에서 10건에 불과했던 단속건수는 2012년 19대 총선 384건, 2012년 18대 대선 997건, 2014년 6회 지방선거 1285건 등으로 급증했다.

SNS 종류별로는 트위터가 전체 선거법 위반 사례의 81.65%(2185건)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페이스북(419건, 15.66%)과 카카오톡(38건, 1.42%)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